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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제주 크루즈 관광 재도약에 나선다
작성자
제주관광공사
작성일
2022-08-16
조회수
11064
‘크루즈’(cruise)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순항’이란 뜻이다. 순조롭게 항해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유람선을 타고 하는 여행, 또는 그런 여행을 하는 배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한동안 침체됐던 크루즈 산업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크루즈는 선박 건조 및 수리 관련 조선업, 운항 산업, 터미널 관련 산업, 크루즈 기·모항 관광지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돼 카지노, 면세점, 마이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역별 전체 크루즈 관광객 비중을 보면 2018년 출발지 기준으로 북미가 1424만명(50.2%, 이하 만 단위)으로 가장 많았고, 서유럽 673만명(23.7%), 아시아 422만명(15.0%), 호주 146만명(5.1%), 남미 88만명(3.1%), 북유럽 23만명(0.8%), 동유럽 21만명(0.8%), 아프리카 15만명(0.5%), 중동 11만명(0.4%), 카리브해 6만명(0.6%), 중미 5만명(0.2%) 순으로 조사됐다.
세계 크루즈 운항 현황을 보면 ‘카리브해’가 약 32%로 가장 많았고, 지중해 17%, 유럽 11%, 아시아 10%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의 경우 중국에서 운항되는 크루즈가 아시아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싱가포르 크루즈 센터 모습.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에 의하면 크루즈 산업은 2018년 한 해 세계 시장에서 약 1500억달러(USD)의 경제효과를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28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117만7000명의 정규직 고용, 502억달러의 임금 규모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크루즈 관광도 2009년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CLIA가 2019년 발표한 ‘2020 크루즈 트렌드 및 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크루즈 관광 연평균 성장률은 약 5.4%로 분석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2009년 1740만명에서 2019년 3000만명으로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9년 아시아에서 크루즈를 운영하는 39개 선사에서 운항되는 선박은 79척이다. 규모는 메가급(15만t, 이하 탑승인원 3500명) 7척, 대형(7만5000t, 2000~3500명(18척), 중형(2만5000~7만5000t) 26척, 소형(2만5000t 이하, 500명) 22척, 탐험형 6척 등이다.
2019년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크루즈 선박 방문 국가는 일본이 26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809건, 말레이시아 561건, 태국 550건, 싱가포르 400건, 인도네시아 387건, 베트남 368건, 대만 304건, 홍콩 255건 등이었고 우리나라는 172건에 그쳤다.
기항지별 방문 도시로는 싱가포르(400건), 타이베이(284건), 바오산·상하이(276건), 홍콩(255건), 후쿠오카·하카타(245건), 나하·오키나와(243건), 나가사키(198건), 푸켓(188건), 조지타운(158건), 제주도(29건)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별 크루즈 승객을 보면 2018년 422만5000명, 2019년 372만1000명에서 2020년에는 48만9000명으로 급감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4만4000명에서 2019년 4만9000명으로 늘었다가 2020년에는 6000명에 그쳤다.
아시아 주요 국가별 크루즈 관광 동향을 보면 일본은 2020년 9월 ‘크루즈 재개를 위한 단계적 조치’를 시행했고 2021년 9월 이후 일부 크루즈 운항이 재개됐다. 싱가포르도 2021년 12월 백신 접종 여행권역 국가에서 온 해외 여행객의 크루즈 승선을 허용하는 등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제주, 크루즈 관광 재도약 나서>
중국 정부의 ‘한한령’(2017년 3월) 조치 이후 크루즈 관광객이 중국에서 일본과 대만 중심으로 전환된 가운데 제주를 찾은 크루즈도 2017년 8척에서 2018년 10척, 2019년 18척으로 늘었다.
국내 크루즈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이후 크루즈 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3단계 크루즈 운항 재개 방안’에는 올해부터 1단계로 승객이 탑승한 외국적 크루즈선까지 국내항 무하선 입항(접안)과 비대면 선용품 공급을 허용하는 계획이 담겼다.
2단계를 통해서는 우리나라 국민만을 승객으로 하는 국내항 출항(출발) 외국적 크루즈선 입출항을 허용하고 이후 3단계로 크루즈선 운항 완전 정상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크루즈선 운항 재개 방안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제주 국제 크루즈포럼’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아시아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 개최, 크루즈 국제 학술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아시아크루즈 산업동향 분석 및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제주 크루즈 산업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그동안 침체된 크루즈 여행시장도 장미빛 전망이 예측되고 있다”며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크루즈산업 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제주일보 공동기획>

출처 : 제주일보(https://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5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