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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지난해 3조3천억 썼다
작성자
제주관광공사
작성일
2023-05-25
조회수
19396
제주관광공사,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 발표…관광객 소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3조2,780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5일 2014~2022년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2014~2022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제주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2021년 대비 16.6% 증가한 약 3조4,400억원으로 추계 됐다.

2022년 내국인 관광객(1,380만명)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카드 소비금액은 3조2,780억원으로 추계 됐으며 2021년 대비 14.1%, 2020년 대비 50.1% 증가한 수치로,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수집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소비액이다.

2022년 외국인 관광객(8만6,000명) 카드 소비금액은 1,620억원으로 추계 됐다.

이는 2021년 대비 113.2% 증가, 2020년 대비 오히려 61.4% 감소한 것이다.

2022년 내외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 규모는 소매업(면세점 포함, 37.5%), 음식점업(34.3%), 숙박업(10.3%) 순을 보였다.

이는 온라인 숙박어플 등의 결재를 제외하고 제주에서의 현장 결재를 추계한 자료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매업 내 면세점 이용금액 비율은 2020년까지 88% 이상을 차지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이 어려워지면서 2021년 14%, 2022년 17%로 감소했다.

2022년 전체 관광객의 이용 지역별 카드 소비 규모 증가율은 2021년 대비 △서귀포시 서부지역(23.1%)-대정읍, 안덕면 △서귀포시 동부지역(22.7%)-남원읍, 성산읍, 표선면 △제주시 동부지역(19.2%)-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서귀포시 동지역(17.8%)-시 읍·면 제외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카드 데이터를 집계한 2014년과 비교해보면, 2014년 연간 1,000억 이상 소비 지역은 노형동, 연동, 용담2동, 예래동 4개 동 지역에 국한됐으나, 2022년에는 도내 11곳의 읍‧면‧동으로 확대됐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면세점 소비가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제주도 해안도로를 돌아보면 알 수 있듯 어느 읍·면지역을 가도 카페와 맛집, 숙소가 다양하게 들어서며 소비가 분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국제 크루즈선 기항, 제주 기점 해외 직항노선 운항 재개 등 해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관광산업 업종별, 지역별 매출 규모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052)